성경/여호수아

성경 여호수아 5장 - 할례를 다시한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와의 군대장관

젤츠 2020. 5. 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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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을 건넌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그 소식을 들은 요단강 서편에 살고있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이 두려움에 떨게 되었다.

 

※ 여기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은 요단강 서쪽에 거주했던 모든 가나안 족을 대표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높은', '고상한' 이라는 뜻에서 파생된 '아모리' 라는 단어가 암시하듯이 '아모리 족속'은 주로 산지에 거주한 자들이었으며, '굽은 자' 라는 뜻을 가진 '가나안인'들은 주로 지중해 해변 평지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다. 원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기가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였지만, 광야생활 중에서는 할례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야에서 태어나서 아직 할례를 받지 못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할례를 받게 되었다.

 

그 곳의 이름을 길갈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그 이튿날에 그 땅에서 난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다. 40년동안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신 만나만 먹고 살아오다가, 드디어 땅에서 난 소산을 먹게 된 것이었다. 그랬더니 그 후부터는 더이상 만나가 내려오지 않았다. 이제 땅에서 나는 소산을 먹고 살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왔을 때 눈을 들어 봤더니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있는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서 

"너는 우리편이냐? 우리의 적이냐?"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그가 말하길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라고 했다.

 

이말은 아군도, 적군도 아니라 하나님 편이라는 말이다.

 

여기서 생각해보고 싶은 것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편이 되어주길 원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갖게 해주시면 좋겠고, 내가 바라는 것, 내가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이 들어주시길 원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편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 되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대로 하나님은 다 들어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시길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하나님, 내가 축구를 하는데 골을 잘 넣게 해주세요."

"하나님, 내가 학교에서 시험을 치는데, 1등하게 해주세요."

"이번에 자격증 시험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번에 아파트 사는데, 로얄층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우리나라가 강한 나라가 되어서 잘살게 해주세요"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은 내가 원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가끔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셔서, 우리팀이 이겼어요. 직장에서 승진을 했어요. 등등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했다. 물론 하나님이 그런 것들을 안도와주시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런것들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천국에 오기를 원하신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해야한다.

 

그래서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는 여호수아, 네 편도 아니고, 네 대적도 아니다. 다만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라고 말한 것이다.

 

그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한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지금 서있는 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고 했더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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