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여호수아 15장 - 유다지파 기업의 상세현황 및 갈렙의 딸 악사를 얻은 옷니엘

 

여호수아 15장에서는 1절부터 12절까지 유다지파가 받은 기업의 경계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13절부터 갈렙이 헤브론 성을 차지하는 내용이 나온다.

갈렙이 아낙의 세 아들 세새, 아히만, 달매를 쫓아 내었고 거기서 올라가 드빌 거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다.

갈렙이 기럇 세벨을 잡아 오는 사람에게는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한다.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그랬더니 누가 잡아왔냐면, 조카 옷니엘이 기럇 세벨을 쳐서 잡아온 것이었다.

 

17절: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취함으로 갈렙이 그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성경에는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 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지만, 옷니엘은 갈렙의 아우가 아니고, 갈렙의 조카이다.

갈렙의 아우는 그나스이고 그나스의 아들이 옷니엘이기 때문에 옷니엘은 갈렙의 조카가 되는 것이다. 아우인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 이라고 해석해야 정확한 표현인 것이다.

 

(사사기 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사사기에는 정확하게 표현이 되어있다.

 

갈렙의 딸 악사는 그 시대에 미인이었거나 매력이 많은 여성이었을 수도 있다.

옷니엘이 목숨 걸고 기럇 세벨을 잡아왔기 때문이다. 아마 매력이 없거나 결혼하기 싫었으면 기럇 세벨을 잡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옷니엘이 단지 악사의 외모만을 보고 싸우러 갔을까? 그건 알 수 없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은 외모를 보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갈렙이 주는 영광을 얻고 싶었거나, 갈렙이 믿는 그 믿음을 따라 가고 싶어했거나.. 정확히 알수는 없겠지만, 옷니엘은 용감하게 싸웠던 것이다.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고린도후서 4: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아무튼 옷니엘이 기럇 세벨을 잡아왔기 때문에 갈렙은 그의 딸 악사를 조카 옷니엘에게 아내로 주었다. 그 시대에는 아버지가 딸의 결혼을 결정할 권한이 있는 시대였기 때문에 이런일이 가능했던 것 같다.

 

이 옷니엘은 훗날 여호수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의 첫번째 사사가 된다.

 

(사사기 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사사기 3:10)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 손에 붙이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악사는 출가하면서 아버지에게 복을 주기를 원하면서, 밭과 샘물을 달라고 한다. 그랬더니 갈렙은 흔쾌히 윗샘과 아랫샘을 딸에게 주었다.

 

20절부터 62절까지는 유다지파가 얻은 땅에 대한 상세현황이다.

 

유다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하는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했는데,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 함께 거했다는 것은 이 여호수아서가 기록된 시점까지를 말한다. 여부스 사람을 물리치게 된 것은 다윗 시대에 와서였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서가 기록 연대가 다윗 시대 이전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