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0장은 도피성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도피성이란 부지중에 살인을 하였을 경우에 피할 수 있는 성을 말한다. 고의로 살인을 한 경우는 피할 수 없으나, 실수로 본의 아니게 살인하게 된 경우에만 피할 수 있는 곳을 두었다.
그 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자기의 사고를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를 받아주어 그 성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피의 보수자. 복수하기 위해 쫓아온 피의 보수자가 그를 내어 달라고 하여도 도피성에 들어온 이상, 내어줘서는 안된다.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죽였기 때문이다.
그 살인자는 도피성에서 거하다가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대제사장의 죽기 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자기의 본래 살던 성읍의 집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렇게 도피성 제도를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고, 7절부터는 지정된 도피성이 어디인지 알려준다.
1. 게데스
2. 세겜
3. 헤브론
4. 베셀
5. 길르앗 라못
6. 바산 골란
이렇게 요단강 동편에 3개, 요단강 서편에 3개, 총 6개의 도피성을 정해주셨다. 이 성읍들은 각각 삼각형을 그릴 수 있도록 위치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어느지역에 있더라도 찾아갈 수 있도록 위치해 있었다.
이 도피성에는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들 외에도 외국인도 살 수 있도록 했다.
9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것이니라
우거하는 객도 살 수 있게 했다. 외국인도 그곳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런 도피성을 만들어 주셨을까?
그 당시에는 경찰도 없고, 치안도 안좋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우기면 죄인이 되고, 자기가 스스로 자신의 신변을 지켜야되는.. 또 가족의 수가 많아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많고 안전한 그런 시대였을 것 같다. 그런 시대에서 실수로 누군가를 살인했다가 죄인으로 몰리면 죽임 당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합당한 보복을 했기때문에 죄인을 죽인데 대해서 인정해줬을 것이다. 그래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도피성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주신 것 같다.
요즘 같이 치안이 잘 되어 있다면, 법이 지켜주기 때문에 법원에서 재판을 받기 전까지는 안전하기 때문에 굳이 도피성과 같은 것이 필요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모습과 같다. 어찌보면 아담이 범죄함으로 인해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되었고, 우리는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로마서 5:19)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아담 한 사람 때문에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억울하게 죄인이 되었다. 하지만, 예수님 한 사람의 순종으로 우리는 의인이 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예수님 안에 들어오는 것이 도피성 안에 들어오는 것과 같다. 도피성안에 들어오면 안전하듯이, 예수님 안에 들어오면 영원한 생명을 얻음으로서 안전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모형으로 도피성을 만들어 주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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